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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격증

토익 독학 985점 후기 (공부 방법, 답안지 마킹 팁, 전주공고 시험장)

by Hexagon_ 2023. 7. 20.

대학생 필수 자격증에 빠지지 않는 한국사, 컴활, 토익 중 앞 2개는 이미 취득했고, 토익은 그냥 패스하고 활용도가 훨씬 더 높은 토플이나 아이엘츠를 (중국에선 토익은 듣보잡 취급인 반면 토플과 아이엘츠는 학습 및 공략(...) 자료들이 매우 잘 되있고 회사나 학교에서도 폭 넓게 인정된다) 응시할 예정이었으나, 악명에 걸맞게 높은 두 시험의 난이도에 좌절하여 일단 토익을 일종의 연습 삼아 응시하기로 했다.

 

초딩들도 아는 상식조차 공백이었던 혼돈과 절망의 한국사, 컴퓨터 상식과 엑셀은 베이스가 있었지만 액세스는 다뤄본적도 없었던 컴활 1급과 달리 나의 영어 베이스는 다행히도(?) 탄탄한 편이다. 초, 중학교때 매일 원어민 영어 수업을 들었고, 고등학교때는 평소 모의고사때 150점 만점에 120~130점을 받았던 수준. 한국 수능은 보지 않아 몇등급 수준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대학생때는 유학생은 영어수업이 면제라 4년 내내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간간히 영어 논문을 읽어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는 챗GPT도 없던 시절이니) 그럴때마다 정말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영어 드라마나 영화를 한글 자막 없이는 절대 못보며, 대신 내용이 그닥 깊지 않은 영어 유튜브 영상 정도는 자막 없이 보는 수준.


시험 일정 및 접수하기

 

TOEIC® 공식 사이트

전 세계 160개 이상 국가, 14,000여 개의 기관 및 업체에서 채용, 승진, 해외파견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시험

exam.toeic.co.kr

시험 일정 확인과 접수는 위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토익 시험은 매 달 2~3회 정도 실시하며, 응시료는 정기접수 기간 48,000원, 특별접수(추가접수) 기간에는 52,800원이다. 참고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전월실적 충족 시 2,000원 할인.

7월 11일에 캡쳐함.

위치나 환경이 좋은 시험장은 일찍 마감이 된다. 특히 대학생들 방학 기간에는 토익 응시자가 많아 사진처럼 시험까지 20일 가량 남았는데 접수가 마감된 고사장이 여럿 보일 정도. 거기다가 늦게 접수하면 응시료가 비싸지니 가급적 미리미리 시험을 응시해놓자.

접수가 완료되었다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접수내역이 전송되며,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 번호와 좌석이 전송된다. 종이 수험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공부 방법 및 기간

당장 취업같은 명확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영어 베이스가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지 한번 레벨 테스트 해봤는데 그리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아 굳이 토익 공부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일단 교재는 집에 남아있었던 속칭 빨갱이(...)라고 불리는 해커스 LC기본서와 해커스 RC 1000제2 딱 2권만 사용했고 (그것도 빨갱이는 개념공부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맨 뒤에 있는 모의고사 2회분만 사용함), 나머지는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매일 토익 RC/LC 풀기와 무료 모의고사, 산타토익 무료 미니 모의고사, 시원스쿨랩 무료 모의고사 등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공짜 자료들을 적극 활용했다. 몇만원 하는 수험서도 내 돈 주고 사기 아까웠는데 몇십만원이나 하는 인강과 학원은 당연히 쳐다도 보지 않았다.

 

만약 내가 각 잡고 토익 고득점을 노렸다면 LC 1000제 문제집정도는 추가로 구매했을거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무료 시험들은 온전히 100문제를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45분 내내 LC를 풀면 어떤 느낌인지, 시간 배분과 마킹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파악하기 위해선 문제집 구매가 필수다.

(그나마 LC는 문제 난이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거기서 거기지만, RC 파트7의 경우 뒤로 갈 수록 문장이 길어지고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이는 무료 모의고사로 도저히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이다. 집에 RC 1000제마저 없었다면 아마 본 시험때 큰일났을듯.)

 

각 문제집 난이도, 영어 수준별로 어떤 문제집을 골라야할지는 아래 글에서 매우 자세하게 정리되있으니 참고해보자.

 

업뎃,오타수정) 2023년 토익 실전 문제집 난이도 총정리.jpg - 토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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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dcinside.com

6월 22일에 접수하고 7월 9일에 시험을 쳤으니 공부 기간은 2주 조금 넘는 정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정확히 시험 2주 전부터였고, 주말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실질적인 공부 기간은 열흘 정도?

해가 지면 두뇌가 도저히 집중하지 못하는 저주받은 생체 리듬 보유자라서 주중에 근무지에서 한가한 시간을 틈 타 공부를 했다. 매일 고정으로 해커스 매일 LC/RC 문제 풀기와 RC 1000제 1회분씩 풀었고, 남는 시간에는 각종 무료 모의고사들을 긁어와서 양치기를 했다. 그것도 LC는 일부러 소음이 많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변이 시끄럽든 말든 이어폰 한 쪽만 끼고 풀었다. 누군가가 이어폰으로 듣는거랑 스피커로 듣는거랑 차이가 크다고 해서, 주말에는 집에서 스피커로 LC공부를 위주로 했다.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았고, 오답노트도 따로 만들지 않았다. 어차피 자주 안나오는 단어나 문제 유형은 다음에 나올 확률이 낮고, 자주 나오는건 여러번 풀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지기 때문에... (는 다 핑계고 그냥 귀찮아서 안한거다. 각 잡고 토익 공부할 분들은 절대로 나처럼 공부하지 말자.)


문제 풀이 & 마킹 팁

2시간 주는데 1시간이면 다 푸는 일부 자격증 시험들과 달리, 토익은 시간이 극도로 촉박한 시험이다. RC는 75분 안에 100문항을 다 풀어야하니 1문항 당 1분도 안주는 셈이고, LC는 그보다 더해 45분에 100문항이니 지문이 얼마나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어 실력 자체를 늘리는것 외에도, 정답을 빨리 찾고 마킹을 빨리 하는 꼼ㅅ... 아니 방법을 터득하는게 필수.

(아래 내용들은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팁이므로, 참고하되 직접 기출문제들을 충분히 풀어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는게 1순위다.)


LC 파트1, 2

널리 알려진 팁으로, 파트1은 첫 문제 시작 전에 예시를 통해 시험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예시 방송하는 시간이 꽤 기므로 그 시간을 틈 타 파트5를 미리 풀면 RC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들 한다. 심지어는 파트2와 파트5를 동시에 푸는 능력자도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방송이 나올때 언제 예시가 끝나나 예의주시하느라 파트5 문제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결국 미리 풀어놨던 문제들을 RC 시작 후 처음부터 다시 확인했어야 해서, 시간을 그리 획기적이게 절약하지는 못한 것 같다. 만약 "파트5 미리 풀기법"이 본인한테 맞지 않다면 남들 조언에 휘둘리지 말고 과감히 포기하는걸 추천한다. 대신 그만큼 RC를 ㅈㄴ 빨리 풀어야한다.

 

가능하면 파트1, 2는 정답이 나왔다면 바로 마킹하는걸 추천한다. 시험지에 xxox 이런식으로 표기하면서 모든 선지를 다 듣고 마킹하는 방법도 있지만, 문항을 듣고 바로 "아 이게 정답이다!" 라고 확신이 될 정도의 듣기 수준이라면 그렇게 해봤자 시간낭비일 뿐더러 다음 문제를 놓치기 쉽다. (특히 파트2는 상당수 문제가 How, When, Where 등 첫 단어가 정답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문 나오기 전부터 초집중 필수.)

만약 정오답을 바로 구별할 능력은 있지만 본인의 판단에 확신이 들지 않아 꼭 끝까지 들어야겠다면, 정답으로 추정되는 선지에 답안지에 세로줄을 살짝 그어주고 그게 정답이 맞다면 다 칠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다. (답안지는 꼼꼼히 칠하지 않고 살짝이라도 그어져있다면 선택한걸로 처리되니, 만약 정답이 아니라면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우는걸 절대 까먹지 말것!)


LC 파트3, 4

반면 파트3, 4는 선지를 하나하나 읽어주는게 아니라 시험지에 미리 제시해주고, 뭉텅이로 된 대화/연설/음성사서함 메시지에서 정보를 추출하여 3개의 문제를 한꺼번에 답변하는 방식이라 파트1, 2처럼 온전히 듣기로 정답을 고르는게 아닌 듣기와 읽기 능력을 동시에 활용해야한다.

때문에 무리해서 정답을 바로 시험지에 마킹하려고 하면 내용과 순서를 헷갈리기가 매우 쉬우니 (장시간 연습을 거치면 헷갈리지 않고 마킹이 가능할수도 있긴 하다), 지문을 들으면서 시험지에 먼저 정답을 체크한 다음, 지문이 끝나고 성우가 질문을 일일이 읽는 동안 빠르게 답안지에 마킹하고 다음 문제를 미리 읽는걸 추천한다.

 

파트3, 4는 다음 문제와 선지를 미리 파악해주는게 매애애애애애우 중요하다. 상당수 지문이 선지를 그대로 읽지 않고 패러프레이징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만약 문제와 선지 내용에 익숙치 않다면 키워드를 놓칠 확률이 매우 높고, 이는 자연스레 멘붕으로 이어지게 된다. 정말 어쩔 수 없이 키워드를 놓쳤더라도, 나머지 문제들까지 와르르 망치기 전에 얼른 멘탈을 부여잡고 빠르게 해당 문제를 찍은 다음, 다음 문제에 다시 집중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리고 지문은 반드시 문제 순서대로 답이 나온다. 첫 문제의 답이 나왔다면 제대로 들었든 못들었든 미련없이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줘야 한다. "이 대화의 주제/화자의 직장/청자의 직업" 류의 질문이 첫 질문인 경우 역시 예외는 아니며 지문 초반부에, 그것도 매우 우회적인 방식으로 정답이 언급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처음부터 집중해야한다.


RC 파트5

문장 한 줄 읽고 올바른 답안을 고르는 아주 단순한 (그러나 개같이 어려운) 문제 유형이기 때문에, 파트1, 2와 마찬가지로 정답을 골라내는 즉시 바로 답안지에 마킹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파트7 후반부는 지문 읽을때 시간을 주구장창 잡아먹기 때문에, RC는 어떻게든 가급적 앞부분에서 시간을 절약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파트6, 7 푸는 시간이 느리다면 파트5에서 문법은 10초 (쉬운 문제는 5초), 어휘는 20초 내에 답을 골라낼 수 있어야 시간적으로 여유롭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래도 시간은 부족하다.


RC 파트6, 7

두 파트의 공통점으로, 지문을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지문의 전체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는게 목적이 아닌, 문제에 해당하는 답변만 골라내면 되기 때문에 굳이 지문을 다 읽어봤자 시간만 2배로 든다.

 

파트6은 읽으면서 정답을 바로바로 골라낼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일부 어휘나 문법 (주로 동사의 시제 관련) 문제, 그리고 대부분의 문장 채우는 문제는 뒷 문장 내지 지문을 끝까지 읽어야 판단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문맥을 파악하되 성급하게 푸는건 금물.

파트7은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지문을 읽는게 좋다. "이 편지/이메일/공고문 등의 내용 혹은 목적은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는 전반적인 문맥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문장을 끝까지 훑어보는게 필수긴 하지만 일단 "이런 문제가 존재하긴 하는가"를 확인하고 나서 문장을 훑어봐도 늦지 않고 (없으면 지문을 다 읽지 않고도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반부의 multiple/triple article 문제의 경우 틀린그림찾기라고 불릴 정도로 지문의 코딱지만한 디테일을 매치해야하는 문제들이 문맥 파악류 문제보다 많아 지문 주제 파악보다는 문제에 필요한 디테일을 발굴(?)하는데 시간을 더 할애하는게 효율적이다.


전주공고 시험장 후기

전주 토익 시험장은 전일중, 오송중이 평이 비교적 좋고 전주공고는 스피커와 학교 시설이 구려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 내가 접수했을땐 전주공고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전주공고 시험장을 응시했다...ㅠ

전주공고 본관

결론적으로는 하도 기대치를 낮추고 와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책걸상도 새거라 앉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해x스 토익 시험장 후기에 화장실이 최악이라는 평이 좋아요를 많이 받았는데 리모델링 덕분인지 지금은 그냥 평범한 학교 화장실 수준.

교실 앞에는 시계가 비치되있고, 15분 남았을때 안내방송을 해주기 때문에 시계는 들고 갈 필요가 없다.

LC는 중앙방송 시스템이고, 스피커가 교실 전면 입구쪽에만 위치해있어 뒷자리면 다소 불리할 수 있다. 간혹 스피커에서 터져나오는 파열음이 꽤나 거슬렸지만 발음이 뭉개지거나 안들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하도 극한의 환경에서 LC공부를 해서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느낀걸지도). 만약 스피커 상태에 상당히 민감하다면 전주공고 시험장은 비추하지만, 경미한 잡음을 감내할 자신이 있고 주변에 시험장이 이곳밖에 남지 않았다면 다음 시험 회차를 기다릴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어컨 소리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우리 시험장에선 에어컨을 꺼달라는 요청이 없어 다행히 시원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학교가 주말에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공단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을 뿐더러 교실은 아예 외부 도로랑 인접해있지 않아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외부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7월 초에 시험을 본거라 한여름에 가면 매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 외에 외부적인 방해 요소들 (제대로 교육 안된 감독관, 빌런 응시생, 스피커 고장으로 인한 선RC 후LC 시행 등) 은 다행히 우리 시험장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전주공고 시험장은 자차로 오는걸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

시험 끝나고 나갈때 교내 곳곳에 주차되있던 차량들이 학교에 하나 뿐인 차량 출입문으로 한꺼번에 몰리느라 병목현상이 생겼고, 교문 앞 직진 도로가 공사중이라 모든 차량이 좌회전을 해야했고, 하필 그 길은 불법주정차로 인해 왕복 4차선이 2차선이 되있었고, 큰 길로 빠져나오는 신호는 또 더럽게 길어 그야말로 교통체증의 모든 요소가 한 곳에 모여있었다. 본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0분 걸어가는 시간 아끼겠다고 차 끌고 왔다가 학교에 30분 갇혀있지 말고 얌전히 버스나 택시 타고 오자!

(왜 시험장 후기에 아무도 이 얘기를 하지 않은것인가... 정문 도로 공사하느라 생긴 일시적인 현상인가...)


시험 결과 & 유효기간 5년으로 만들기

LC 495점에 RC 490점! 만점에서 딱 5점 모자란게 아쉽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훨씬 점수가 잘 나와 만족한다.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집으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체감상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LC는 일부 헷갈리는 문제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패러프레이징을 많이 꼬아서 내지 않아 답이 명확했고, 일부 문제는 심지어 답안 근거가 지문에 두 번 나오기도 했다. RC는 파트5는 어휘 문제 한 두개 정도 제외하면 답이 바로바로 나왔고 파트6, 7 역시 엄청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서 모든 문제를 다 풀고도 15분 정도 남았다. (많게는 12문제까지 틀렸던 해커스 RC 1000제2에 비하면 선녀가 따로 없었다.)

가채점은 해보지 않고 대충 토익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어려운 문제들만 답을 맞춰봤는데, LC는 대충 두어개 틀린거 확정인데도 만점을 받았고, RC는 최소한 내가 아는 한 틀린게 없었는데 5점이 깎였다. RC 점수가 짜다고 하는게 아예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가보다.


이제 토익 시험 결과의 유효기간을 공무원/공공기관 취직용 한정으로 5년으로 만들어주자.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영어/외국어 사전등록 메뉴로 들어간다.

토익 외에도 토플, 텝스, 지텔프, 아이엘츠 등 공인 영어 성적 뿐만 아니라, JPT, HSK 등 제2외국어 성적도 등록 가능하다 (JLPT는 안되는 모양이다). 성적 등록/확인 버튼을 누르고 토익 성적 등록을 선택한 다음,

YBM 계정에 로그인하여 등록할 시험 결과를 선택하고 약관에 동의한 후 성적 등록 버튼을 누른다.

짠! 이렇게 토익 성적이 공무원/공공기관 취업용 한정으로 2028년까지 인정되도록 등록된다. 사전등록은 어학성적 자체 유효기간이 지나면 5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등록이 불가능해지니, (나처럼) 본인의 취업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더라도 성적을 취득했으면 바로바로 등록해주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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