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사회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 장병내일준비적금(군적금) 가입 방법

by Hexagon_ 2022. 11. 24.

장병내일준비적금 (이하 군적금) 이란, 현역은 물론 사회복무요원,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등 병역의 의무를 이행중 (산업기능요원 등은 제외) 이며 복무기간이 6개월+1일 남아있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고금리 적금상품이다.

비록 지금은 제1금융권에서도 연 10%대 적금이 보일 정도로 고금리 시대라 기본금리 5%인 군적금은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비과세인데다가 별도로 정부지원 추가금리와 꽤 큰 금액의 매칭지원금까지 받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가입하라"고 할 정도로 병역의무자라면 필수로 가입해야하는 상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금리 비교 & 최대 가입 금액

대부분 은행들이 만기 기준 기본금리 5%를 적용하나, 예외로 광주은행은 5.2%, 경남은행은 5.4%를 제공한다. 그 외에 대부분 은행들에서는 급여이체, 청약가입, 카드사용실적, 자동이체 등 조건 충족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니, 아래 은행연합회 사이트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이득인 은행이 어디인지 비교해보고 가입하자.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융상품정보,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금융서비스정보, 소비자정보, 금융교육, 보이스피싱정보

portal.kfb.or.kr

기본금리 외에 정부에서 추가로 1%의 이자지원금, 원리금의 33% (2023년부터는 71%)의 매칭지원금을 제공해주는 덕분에, 복무 시작하고 바로 가입했다면 소집해제할때 1500만원이 넘는 목돈이 생기게 된다 (만약 내후년에 매칭지원금 비율이 더 올라간다면 당연히 더 받게 되고).

 

군적금은 은행 당 20만원, 최대 2개의 은행에서 가입 가능, 즉 1인당 4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월급의 절반을 적금에 쏟아부으라니 (추가로 청약까지...) 지금 당장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소집해제 이후 생기는 목돈을 생각한다면 부모님의 지원을 받거나 대출을 받아서라도 꾸준히 풀로 납입하는게 이득이다.


가입자격 확인서 출력

현역들은 훈련소에 은행원들이 찾아가서 일괄적으로 가입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군인과 민간인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사회복무요원은 그런거 없고 알아서 가입해야한다.

우선 내가 군적금 가입 대상자라는걸 입증할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라는걸 출력해야한다. 사회복무포털 로그인 후 상단 복무지원-좌측 장병내일준비적금자격확인서 메뉴에 들어가서 신규 가입자격 확인서를 신청해준다.

과거에는 복무지 담당자가 먼저 승인을 해줘야 출력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병무청에서 다이렉트로 승인을 넣어줘서 신청 후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조회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두 은행에서 가입해야하니 가입확인서는 2장 출력해야하지만, 스캔만 뜨고 돌려주는 은행도 있어서 한장만 프린트해도 됐었다.


모바일 가입 실패, 은행 내방

필자는 국민은행을 급여통장으로 사용중이고 청약도 국민은행에서 가입했고 (+0.5%p), 신한은행 계좌에 연결된 신한카드를 메인카드로 사용중이라 (+0.4%p, 자동이체 포함) 저 두 은행에서 가입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e-병무지갑 어플에 비대면 가입 채널이 있는데, 내가 해봤을때는 계속 인증서 불러오기 단계에서 막혀서 그냥 오후 반차 내고 은행가서 만들었다. 어차피 신한은행은 아직 대면가입만 되기도 하고.

만약 연차 내기가 어렵다면 부모님을 통한 대리가입도 가능하다. 추가 준비물은 가족관계증명서, 대리인과 위임인 신분증 등등.

 

창구에 가서 "군적금 가입하려고 왔어요" 하고 신분증과 가입확인서만 내밀면 나머지는 은행원이 모두 알아서 처리해주실거다. 가입하는데는 은행 당 30분도 채 걸리지 않으니, 만약 근무지 근처에 은행이 있고 점심시간에 오래 외출해도 된다면 굳이 연차까지 낼 필요까진 없을듯.

급여 수령 전 원천징수되는 현역과 다르게, 사회복무요원은 그냥 일반 적금처럼 매달 지정된 날에 자동이체된다.

적금 만기날 = 소집해제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