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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회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일상생활편

by Hexagon_ 2022. 11. 23.

저번 글 보기: 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입소 당일편

 

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입소 당일편

저번 글 보기: 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준비물편 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준비물편 10월 27일 입소부터 11월 17일 수료까지, 장장 3주에 걸친

hexlog.tistory.com

모든 내용은 28연대를 기준으로 작성됨.

용어 설명: 격리기간이란?

이미 위드코로나가 실시되어 2m 거리두기 같은건 더 이상 엄격하게 지키지 않는 사회와 다르게, 군대는 사람들이 밀집해서 생활한다는 특성 때문에 전염병 전파가 굉장히 쉬워 아직까지도 방역수칙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수한다.

훈련소 입소 후 첫 1주일동안은 격리기간이라고 하여, 분대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아침점호, 실내 배식, 복도 정수기 및 서재 사용 금지, 세탁실 사용 금지, 화장실 대변기 칸 분대별 지정 사용(...) 등 조치를 취하고, 교육 역시 실내에서 진행이 가능하거나 야외에서 진행하되 타 소대 인원들과 섞이는걸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입소 당일 진행한 신속항원검사 외에 다음날 PCR검사, 2주차 목요일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마치면 격리가 해제된다. 만약 다음날 PCR검사에서 양성이 뜨면 바로 귀가조치+생활관 기타 인원은 안쓰는 교육연대 건물에 격리되고, 마지막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뜬다면 (우리 중대는 없었지만) 아마 귀가가 아닌 전 생활관이 격리될거다.


기상 및 아침점호

격리기간

평일 아침 6시, 주말에는 아침 7시에 그 유명한 끔찍한 기상나팔 소리와 함께 기상한다. 눈 뜨자마자 바로 침상을 정리할 필요는 없고, 곧바로 나오는 방송에 맞춰 누운 상태로 기상 스트레칭을 진행한다. (귀찮지만 그래도 실질적 기상 시간을 5분이나 늦춰주는 고마운 존재다.)

밖으로 나가는걸 최소화하는 격리기간인 만큼 아침점호는 생활관에서 방송으로 진행한다. 내용은 복무신조랑 병영생활 행동강령 제창, 애국가랑 육군가/육군훈련소가 제창, 그 외 공지사항 전파 정도.

격리해제 후

기상 시간과 루틴은 격리기간과 다를게 없다. (다만 야외훈련을 개시하면서 일정이 빠듯해 일어나자마자 바로 집합해야하는 날들도 몇몇 생기는데, 이런 날에는 비몽사몽인채 기상 스트레칭과 아침점호는 패스하고 빠르게 침상정리와 환복을 완료해야한다.)

당연히 격리가 풀렸으니 점호는 야외에서 진행하는데, 연병장에 집합을 완료했으면 분대-소대-중대 순으로 인원보고를 진행하고, 복무신조랑 병영생활 행동강령 제창, 애국가랑 육군가/육군훈련소가 제창, 조국기도문 낭독, 국군도수체조, 마지막으로 뜀뛰기를 한다.

오래 서있거나 평균적인 속도로 달리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열외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훈련 열외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


식사 및 부식 불출

격리기간

입소 첫날 저녁에 먹은 충격과 공포의 전투식량은 다행히 그 이후로 만날 일이 거의 없었고 (각개, 행군 당일 아침으로 두번 더 등장함),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일반식이 나온다.

최근까지도 군대 배식이 부실하다던가 교도소보다 못한다던가 말이 많았는데, 여론의 질타를 하도 받아서 개선을 거쳤는지 적어도 내가 훈련받던 기간에는 식사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반찬이 매번 바뀌고 훈련하느라 힘들어서인지 체감상 집밥보다 더 맛있었음. 엄마 미안해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352433

평소 식사 퀄리티는 대강 위 사진 수준. 팥빙수는 먹어본적 없지만 다른 샌드위치 아이스크림이 나온적은 있고, 흰 우유는 서울우유가 아닌 대전충남농협 우유가 배급된다. 그 외 자주 나오는 후식과 음료로는 바나나우유, 과일주스, 샤인머스켓 (물컹해서 기대했던거보다 맛은 없다), 사과 등이 있다. 구체적인 식단은 육훈소 홈페이지 참조.

다만 정량배식을 준수하다보니 반찬의 양은 사진보다 훨씬 적다. 평소 먹는 양이 20대 남성 평균 이하인 본인 기준으로 딱 적당한 수준.

 

끼니마다 나오는 후식 외에, 쉬는 시간이나 훈련이 끝났을때 주기적으로 간식과 음료수, 즉 부식을 나눠준다. 콜라, 사이다, 몬스터, 포카리스웨트, 파워에이드, 자가비, 쿠크다스 케이크, 첵스초코바, 프링글스, 심지어는 컵라면까지(!) 종류도 다양해서 돼지가 아닌 이상 훈련소에서 배고플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수료 전날에는 재고가 워낙 쌓여있다보니 (원칙상 남은 재고는 수료 후 전부 폐기처분해야함) 한번에 라면 1통 음료 1병 과자 2박스씩 마구마구 뿌려준다.

 

격리기간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분대장들이 배식차를 끌고 돌아다니면서 내무반 입구에서 배식을 한다. 개인별로 지급되는 식판에 비닐을 씌우고 그 위에 배식을 받는 방식인데, 좀 찝찝하지만 설거지를 안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다 먹었으면 먼저 먹은 분대 순서대로 잔반처리통이 돌아다니는데, 거기다가 잔반을 비운 다음 식판 비닐은 한데 모아 버리고 포크락은 양치 시간에 닦아준다.

격리해제 후 (& 배식조)

격리가 끝나면 드디어 연대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지긋지긋한 식판 비닐에서 벗어나게 되니 좋아하겠지만, 이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귀찮게 분대별로 대열을 맞춰서 식당으로 이동해야한다는 사실에 절망할거다.

그 밖에 분대장들이 배식을 하고 비닐만 버리면 끝이던 격리기간과 달리, 이제부터는 훈련병들이 돌아가면서 배식과 설거지를 담당하게 된다. 굉장히 빡센 업무인데, 돌아가면서 하니까 한 분대가 2~3일정도만 하면 된다는게 그나마 다행.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160606029400014

중대마다 배식조를 배정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우리 중대의 경우 한번에 2개의 분대가 배식조로 지정되고, 그 기간동안 한 분대는 배식, 나머지 하나는 설거지를 담당하게 된다. 배식 분대는 빈 자리 체크 및 인원 통계, 줄 서기 안내, 배식, 식판 정리, 식사 종료 후 청소 등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설거지는 설거지와 잔반 처리를 담당한다.

난이도는 당연히 설거지>>>>>>>>>>배식이니 (설거지의 그나마 유일한 장점은 1빠로 식사를 한다는게 전부) 선택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배식을 택하는걸 추천하고, 가위바위보로 결정한다고 하면... 행운을 빈다.


세탁실 사용

격리기간에는 세탁실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꼴랑 러닝 3장 수건 2장 팬티 2장 양말 4켤레로 일주일을 버텨야한다. 샤워하면서 손세탁을 하던가, 수건이나 팬티처럼 사제를 써도 상관 없는건 아예 여분을 좀 더 들고오는걸 추천한다.

격리가 풀리면 세탁실 봉인도 해제된다. 세탁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대별로 하나씩 있는데, 당연히 13~14명의 빨래감을 한번에 돌릴 용량은 안되니 생활관 내에서 알아서 잘 조율해서 세탁을 진행하면 된다.

입소 당일 인당 세탁망 2개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빨래가 섞일 일은 거의 없다. 다만 건조대에 널때 섞이기 쉬우므로 (건조기를 하루 종일 돌려도 완벽히 마르긴 어렵다.) 그래도 옷 라벨에 이름 써두는건 필수.


화장실 사용, 샤워 및 양치

격리기간

군대에서의 화장실 사용은 매우 자유롭다. 실내에 있다면 실내교육이나 저녁점호같은 유동병력 통제상태만 아니면 따로 허가받을 필요 없이 언제든지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연병장에서 훈련 도중 휴식시간에는 분대장 허락 하에 소대별로 집합하여 생활관으로 잠시 복귀하여 사용하면 된다.

대신 화장실 출입시 손 소독을 해야하고, 대변기나 소변기 사용 전과 후에는 비치된 분무기로 소독약을 뿌려야한다. 제일 웃겼던 제도는 분대별로 대변기가 2개씩 지정되있어 두 칸 다 사람이 있는게 아닌 이상 반드시 지정된 대변기만을 사용해야한다(...)

화장실 시설은 나름 깨끗한 편이고, 무엇보다 비데가 한줄(8칸)에 2칸씩 있다. 그래서 대변기 지정제 무시하고 그냥 비데 쓰는 사람도 있음.

출처: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샤워실은 좀 다르게 생겼는데, 한 샤워실에 자리가 8개 있고 샤워기가 고정이다.

양치는 원칙상 매번 식사 후 (시간이 촉박하면 양치 시간을 안주기도 한다), 샤워는 최소 일 1회 진행하는데, 식사와 마찬가지로 분대장 통제 하에 분대 단위로 차례대로 진행해야한다. 세면실에도 샤워꼭지가 있기 때문에 세면실에서 샤워를 할수도 있는데, 따로 탈의공간이 없어 개인적으로는 샤워실보다 불편했다.

뜨거운물은 분명 수도꼭지를 찬물쪽으로 돌렸는데도 뜨거운물이 나올 정도로 잘 나오니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격리해제 후

격리가 해제되면 대변기 지정제가 해제되고 (그리고 시작되는 비데칸 쟁탈전), 세면과 양치 역시 자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해진다. 그래도 무질서로 인한 마찰을 막기 위해 분대끼리 세면장과 샤워장 사용 순서에 대해 합의를 보는건 필수.


휴대폰 사용 및 TV 시청

일반적으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는 휴대폰을 나눠준다. 휴대폰 정책에 관해선 아마 연대/중대마다 차이가 클텐데, 내가 있던 중대 기준으로는 격리기간에는 몇번 못 썼고, 더캠프 설치 이후에는 인편 확인 목적으로 평일/주말 매일 10분씩 사용하게 해줬다. (딱 한 번 수료식 초청장 가족들한테 보내야해서 20분동안 사용하게 해줬다.)

생활관에는 콘센트가 몇개 없어 아마 충전 전쟁이 일어날테니 미리 풀충해놓고 오는걸 권장하며,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들고오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입소 첫날에 귀중품으로 넣으라고 할텐데 안넣어도 된다.)

 

TV는 거의 매일 저녁에 2시간동안 YTN을 시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상황에 따라 영화를 보거나 자율적으로 채널을 골라 시청할 수 있다. 사회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뉴스가 훈련소에서는 재밌어진다.


저녁점호 및 불침번

격리기간

저녁점호는 실내에서 침상 끝에 앉은채로 진행된다. 인원 보고, 복무신조와 병영생활 행동강령 제창, 공지사항 전파 등 내용으로 아침점호보다는 짧다.점호가 끝났으면 화장실 사용 등 미비된 동작을 마무리해주고, 침구 깔고 10시에 소등한다.

 

불침번은 저번 글에 설명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패스. 다행히 야외 경계근무는 없다.

격리해제 후

격리가 해제되면 분대 당 1명이 아닌 소대 당 2명이 불침번을 서게 되어 텀이 길어지는 대신, 화장실 불침번이라는게 추가된다. 말 그대로 화장실 앞에 앉아 화장실을 사용하는 인원 교번과 사용시간을 체크하는 역할이다. 소대 불침번과 다르게 앉아있을 수 있고 주어진 업무라도 있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훈련병 자치제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140216n17446. 어깨 위에 초록색 견장이 자치근무자를 의미한다. 자막에선 분대장 훈련병을 분대장이라고 줄여서 칭하는 오류를 범했다.

입소하고 약 3일차 쯤 분대원들끼리 서로 어느정도 알아가기 시작했을때, 각 분대/소대/중대에서 1명씩 분대장/소대장/중대장 훈련병을 선발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학교에서 학급별로 반장을 뽑는거랑 비슷하다.

주로 담당하는 일들은 교관들의 지시사항 전달, 대열 맞춰서 이동할때 인솔 및 구령 붙이기, 집합 후 인원보고 등이 있다. 별거 아닌것처럼 들리지만 대열 인솔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고, 휴식시간에도 수시로 불려나가게 되고, 위로는 교관 밑으로는 다른 훈련병들 사이에서 치이느라 정신적으로 꽤나 힘들다. 이러한 어려움에 비해 보상은 포상전화 10분, 정말 잘해봤자 표창이랑 근무지 특별휴가 이틀 정도로 굉장히 짠 편 (아니 그냥 없는 편) 이다.

 

처음에는 조교들이 생활관에 돌아다니면서 지원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다들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크다는걸 알기 때문에 자원으로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조교들에 의해 지목당한다.

만약 특별휴가를 노리고자 지원할 예정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적극 권장하고, 본인이 성실하고 절도있게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뿐만 아니라, 지시사항을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지, 목소리가 크고 목이 쉽게 쉬지 않는지, 체력이 어느정도 되서 훈련에 열외할 일이 없는지도 미리 체크해보자.

그리고 의외로 업무 난이도 순서는 분대장 훈련병 >= 소대장 훈련병 > 중대장 훈련병이다. 분대장 훈련병은 별의별 잡일들을 다 도맏아 하는데 소대장 훈련병은 그 잡일들을 취합하는 역할이고, 중대장 훈련병은 대열 선두에 서있는거 외엔 딱히 하는게 없다.


주말전화

매일 저녁 휴대폰 사용시간은 더캠프 인편 확인 용도라서 원칙상 그 시간에 딴짓을 하는건 금지된다. 물론 분대장들이 생활관에서 훈련병들이 일일이 뭐하는지 확인하는건 아니니 카톡하는거 정도는 괜찮지만 통화는 들키기 매우 쉬우니, 꼭 카톡이 아닌 통화를 해야한다면 주말전화 시간을 이용하자.

 

공중전화의 가격은 1초에 약 3~4원으로 흉악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짧게 통화하는걸 추천한다. 현역 군인이라면 요금제를 가입해서 더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하지만, 어차피 3주만 있다가 나갈 보충역들에게는 오히려 요금제 가입이 더 사치다.

군대 공중전화 업체의 본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발신번호가 041이 아닌 02로 시작한다. 상대방이 스팸인줄 알고 끊을수도 있으니 02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으면 끊지 말라고 가족과 여친한테 미리 알려주자.


종교활동

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49758

코로나로 인해 모든 종교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아쉽게도 위 사진과 같은 즐거운 경험은 할 수 없었다. 대신 부식은 그대로 나오니까 (초코파이+칠성사이다) 만약 초코파이가 먹고 싶다면 토요일 종교 통계 시간에 아무 종교나 신청하자.


P.X.

출처: http://www.gukb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8

PX는 별도의 포상을 받은게 아니라면 마지막 주말이 되서야 가게 된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들고가고 필요한거 있으면 PX가서 사야지~" 라고 했다가는 큰일남.

수료식 당일에도 갈 수 있는데 이미 PX의 물가가 정신 나간듯이 싸다는걸 아는 부모님들이 대거 몰려들어와서 줄이 엄청 길게 늘어지므로, 가급적 입소 전 살 물건을 미리 정해두고 한번에 사는걸 추천한다.

 

PX의 물건들이 얼마나 저렴하냐면, 아이스크림 하나가 600원 남짓, 과자는 1000원 조금 넘는 수준, 화장품은 한 병에 만 원을 넘는게 없다. 거기다가 나라사랑카드 PX 할인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훨씬 더 낮아진다.

다만 일부 화장품 업체들은 낙찰률을 높이고자 입찰 과정에서 제품들의 정상가를 터무니없이 뻥튀기하고 높은 할인율을 제시하는 수법을 쓴다고 한다. 그러니 시중가 대비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많이 쟁이지 말고, 적당히 본인이 쓸거랑 친지들 선물할거만 구매하자.

 

[軍 화장품의 진실]① 19만원 크림이 7600원… 할인율 96%의 비밀

軍 화장품의 진실① 19만원 크림이 7600원 할인율 96%의 비밀 전역·휴가 선물로 각광받는 PX 화장품 업체의 PX 납품, 할인율 경쟁으로 비화 높은 할인율 제시 위해 정가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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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육군훈련소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 훈련내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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