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년도약계좌 개설하기 (일시납입 말고 신규로)
청년희망적금과 초창기의 청년도약계좌는 과세소득이 없는 경우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4월부터 군장병급여만 있는 경우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해졌다.
휴대폰으로 몇번 까딱 하면 가입이 끝나는 일반적인 적금과 다르게,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신청, 소득 확인, 계좌 개설로 절차가 나눠지는데다가 각 단계의 가능한 기간이 지정되있어서 가입이 살짝 까다로운 편이다. 다행히 모든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군적금처럼 주중에 시간 내서 은행을 찾아갈 번거로움은 없다는거.
청년도약계좌는 기본금리 4.5%+우대금리 1%+소득 우대금리 0.5%=최대 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마다 우대금리 조건이 제각각인데, 그 중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시 1%를 한방에 주고 급여자작도 인정돼서 인기가 가장 많다.
나는 다른 은행들은 도저히 우대금리를 최대로 못채우겠어서 그냥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도 새로 만들었다.
일반 적금과 달리 청년도약계좌는 먼저 가입요건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입 버튼을 누르면 별다른 절차 없이 가입신청만 완료된다.
어쩌다보니 4대 시중은행 계좌 전부 개설하게됨...
며칠 후 개인소득요건은 충족하니 가구원 소득요건 확인을 위한 동의절차가 필요하다는 카톡이 왔다.
조회 대상자인 가구원한테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가입안내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구원 동의를 눌러 본인인증을 해달라고 알려주면 된다.
반드시 기간 내에 동의를 완료해야하며, 까먹고 못했다면 자동으로 계좌 가입이 취소되어 다음달 초에 다시 신청해야한다.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가입요건확인 진행 경과"에 들어가서 본인인증하면 현재 가입조건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나오면 모든 동의 절차가 끝났으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월말이 되니 서민금융진흥원과 우리은행에서 도약계좌 가입 대상이라는 알림톡이 도착했다.
가입 과정은 일반 적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 적금 상품은 영업일이 아니면 자동이체가 되지 않는데, 특이하게 도약계좌는 가능한다고 한다.